매일신문

尹, '전두환 발언' 사과 광주행 11·5 경선 이후로 "허겁지겁 대신 의미있게"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대다수 참모들 만류에 미뤄…박주선 등도 "후보 확정 후" 조언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달 30일 대구시당에서 지역 당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달 30일 대구시당에서 지역 당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당 대선후보 경선이 끝나고 광주를 방문하기로 했다. 앞서 '전두환 옹호 발언' 논란에 대해 사과하려는 취지다.

캠프 핵심 관계자는 1일 "(윤 전 총장이) 당 대선 후보가 확정된 후 지도부와 논의해 광주를 방문하는 것이 낫다는 결론을 냈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앞서 '전두환 옹호' 논란 발언과 '개 사과' SNS에 대해 사죄하고자 TV 토론을 마친 후 광주에 방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초 일정은 오는 2일쯤 광주에 방문하는 것이 유력했다. 윤 전 총장 본인이 경선 도중에라도 거듭 사과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면서다. 그러나 대다수 참모들이 이를 만류하면서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호남의 대표적인 중진이며 최근 윤 전 총장을 지지한다고 선언한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 등도 "대선 후보 확정 후 내려오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캠프 한 관계자는 "면피하려고 허겁지겁 광주를 방문하기보다 제대로 의미 있게 일정을 만들어보자는 의견이 많았다"고 배경을 전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경기 수원을 방문하는 데 이어 남은 경선 기간 충청권, 경기북부 등을 돌며 당원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