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4일 청와대에서 삼성과 SK, 현대자동차 등 10대 그룹 총수를 초청해 간담회를 연다. 이 자리에서는 청년 일자리 및 지방 투자 확대에 관한 안건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와 함께 과거 만남 당시 이 대통령이 언급했던 '정부-기업 간 긴밀한 공조' 방안이 추가로 논의될지를 두고도 관심이 집중된다.
초청 대상에 오른 그룹은 ▷삼성 ▷SK ▷현대자동차 ▷LG ▷롯데 ▷포스코 ▷한화 ▷HD현대 ▷GS ▷한진 등 10곳으로 알려졌다.
이날 주제는 '청년 일자리와 지방 투자 확대'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28일에도 외국인투자기업 및 주요국 주한 외국 상공회의소 대표들과 만나 청년 고용과 지역 투자를 요청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취임 이후 재계 인사들과 꾸준히 만남을 이어오며 국내외 투자 확대와 경영 환경 개선 등을 주문해왔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6월 13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대기업 총수와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 등 경제 6단체장을 불러모아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가 할 일 중 제일 중요한 것이 결국 국민들이 먹고 사는 문제를 얘기하는 것인데, 그 핵심이 바로 경제고, 경제의 핵심은 바로 기업"이라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미 대한민국 경제 상황이 과거처럼 부당 경쟁 또는 일종의 특혜나 착취, 이런 방식으로는 더 이상 지속 성장이 불가능하다, 이미 다 그 상태는 벗어났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러시지도 않을 것이지만 여전히 불신이 있으니 이를 완화해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는 과거 논란이 된 재벌 기업들의 내부 거래, 하청업체 압박 등 불법·편법 경영 문제를 언급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신 이 대통령은 "기업들이 지금 국제 경쟁에서 겪는 어려움을 최소화겠다. 해외 통상 상황과 관련해서 우리가 해야 할 일들도 지정해 주시면 거기에 잘 맞춰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한미 관세협상 타결 직후인 지난해 11월 16일에도 각 그룹 총수를 초청해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 합동회의'를 열었다.
이날 이 대통령은 "혹시 대미 투자가 너무 강화되면서 국내 투자가 줄어들지 않을까 그런 걱정들을 하는데, 그 걱정들은 없도록 여러분이 잘 조치해 주실 걸로 믿는다"면서 "가급적이면 국내 투자에 지금보다는 좀 더 마음 써 주시고, 특히 그 중에서도 대한민국의 균형 발전 문제가 심각하기 때문에 지역, 지방의 산업 활성화를 위해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져 주도록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고 주문했다.
이어 "특히 우리가 대미 금융 투자를 하지 않을 수 없게 됐는데, 그 부분을 우리 정부 측하고 잘 협의를 해 기회를 잘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며 "정부 입장에서도 우리 국내 기업들이 연관돼 사업을 하는 게 투자금 회수에 훨씬 더 안전성이 높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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