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책 CHECK]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세계사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표학렬 지음/ 인물과 사상사 펴냄

신화, 종교, 정치, 전쟁, 이슬람, 일본, 이상주의자, 여성 지도자, 대도시 등 9개 테마로 세계사의 이면을 살펴보는 책이다. 다원적 가치의 충돌을 해결하고 공존하는 세상을 위해 상대적 가치관에 입각해 현대의 우열과 상관없이 각 민족과 나라의 영광과 오욕을 모두 다룬다.

책에 따르면 이슬람은 중세시대 가장 발달된 남녀 관계를 자랑했으며, 일본 우익세력은 천황을 보호하기 위해 제2차 세계대전 패배 후 '무기력한 천황'론 이데올로기를 만들어냈다.

피와 학살의 군주 아소카는 자신의 죄업을 닦기 위해 불교에 귀의했지만, 자비와 불살생은 이상이고 전쟁과 정복은 현실이 됐으며 200여 년 가까운 십자군 원정은 이슬람의 선진 기술을 유입하는 기회가 됐다. 역사 흐름에선 절대악도, 절대선도 없다. 중요한 건 서로 공존하는 세상이다. 344쪽, 1만7천원.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비판하며, 북한의 위협을 간과하는 발언이 역사적 망각이며 대한민국에 대한 배신이라고 ...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263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나름(이음률)이 초등학교 시절 자신을 괴롭혔던 가해자가 아이돌로 데뷔했다고 폭로하며 학폭의 고통을 회상했다. 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