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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비리·부패 대선 참여 안해" 거듭 선긋기…청년 행보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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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청녀의 꿈' 플랫폼 공개…2030세대 껴안기 행보 집중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BNB타워에서 열린 jp희망캠프 해단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BNB타워에서 열린 jp희망캠프 해단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비리·부패 대선에는 참여하지 않겠다"며 당 대선 선대위 합류에 거듭 선을 그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 2030세대의 지지를 한몸에 받고 있는 홍 의원의 '대선 역할론'에 불을 지피고 있지만, 홍 의원은 청년층 민심 껴안기 행보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이번주 일요일(14일) 청년 플랫폼 '청년의꿈'을 공개하고 계속 업데이트해서 이 땅의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공유하는 놀이터를 만들려 한다"고 소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저는 수많은 코너 중 청년 상담소 코너라고 청년들의 고뇌, 고민, 미래에 대한 불안을 상담하는 곳만 들어갈 것"이라며 "나머지는 정파를 떠나 자유롭게 교제하고 놀고 오락하고 즐기는 소신과 자유의 공간으로 만들어 보려고 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러면서 "구태 부패 기득권의 나라를 바꾸자"며 "같이 하면 세상을 바꿀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도록 하자"고 청년들에게 제안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거듭 말하지만 비리·부패 대선에는 참여하지 않겠다"고도 짧게 언급했다.

홍 의원은 지난 5일 당 대선 후보를 선출하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2위로 석패했다. 이 결과에 반발해 홍 의원을 지지하는 2030세대 당원들을 중심으로 집단 탈당 움직임이 일었다.

이에 당내에서는 윤 후보 지지세가 약한 중도 및 젊은 세대의 표심을 잡기 위해 선대위에서 홍 의원이 일정 역할을 해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앞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비서실장인 권성동 의원은 지난 10일 KBS라디오에 출연해 홍준표 의원의 선대위 합류에 대해 "전당대회에서 결과 승복을 말씀한 만큼 저희들이 노력 기하면 당인으로서 기본 의무는 다 하리라 기대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경선에서 선택 받지 못한 그런 아픔이 있을 것이기에 윤 후보가 설득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윤 후보가 홍 영입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움직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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