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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이준석, 40분간 긴급회동…尹 "잘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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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오른쪽 두번째)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준석 대표(왼쪽)로부터 비단주머니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오른쪽 두번째)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준석 대표(왼쪽)로부터 비단주머니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 선대위 인선 과정을 두고 힘겨루기 중인 윤석열 대선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15일 긴급회동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윤 후보와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40여분 동안 배석자 없이 단둘이 만났다. 예정에 없던 이 자리는 윤 후보 측 제안으로 긴급히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윤 후보는 이 대표와의 회동 뒤 취재진과 만나 "하여튼 제가 당 중심으로 선대위를 구성해서 가겠다고 발표했었다. (선대위 인선이) 잘 진행되고 있으니까 걱정들 안 하셔도 된다"고 밝혔다.

회동 배경에 대해서는 "뭘 갑자기 만나나. 후보와 당 대표가 만나는 것은 통상의 일"이라며 "다들 걱정말라"고 거듭 강조했다. 양측이 이견을 보인 한기호 사무총장의 거취와 관련해서도 "여러가지 잘 진행되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전날 한 사무총장은 이 대표를 만나 자신의 거취를 일임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한 총장의 거취 관련 특별한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한 사무총장은 전날 이 대표를 독대하고 거취를 일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후보가 당무 우선권을 갖게 되면서 대선 자금을 관리하고 조직관리를 총괄하는 사무총장에 새로운 인물을 기용하고자 한다는 의사가 전달됐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한편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조찬 회동 일정을 이유로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하고 이 대표는 최고위 모두 발언과 기자단 백브리핑을 이례적으로 모두 생략했다. 이를 두고 한 총장의 거취 여부를 둘러싼 윤 후보와 이 대표의 신경전이 본격화됐다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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