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우리 군은 중국과 러시아의 군용기가 무더기로 카디즈(KADIZ)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독도 근방 카디즈에 출몰한 것.
군은 모두 9대의 중국·러시아 군용기가 카디즈에 진입한 후 퇴각했다며 이에 우리 공군 전투기가 출격했다고 설명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중국 군용기 2대, 러시아 군용기 9대가 독도 동북방 카디즈에 순차적으로 진입한 후 이탈했다"며 "영공 침범은 없었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22일에도 중국과 러시아의 군용기 19대가 함께 카디즈에 진입했다가 이탈한 바 있다. 당시 우리 군은 "연합훈련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도 우리 군은 한국·중국 간 직통망을 통해 중국 측으로부터 통상적 훈련이라는 답변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카디즈란 한국방공식별구역(Korea Air Defence Identification Zone)의 약어이다. 해당 구역 비행을 위해서는 우리 공군에 통보가 이뤄져야 한다.
영공은 국제법상 개별 국가의 영토 및 영해의 상공을 가리킨다. 카디즈는 우리나라가 영토 및 영공을 방어하고자 조기 식별을 위해 설정한 임의의 선 내지는 구역이다. 카디즈는 1951년 미국 태평양공군사령부가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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