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멈춰선 지역 내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시티투어 요금을 과감히 할인하자는 제안이 대구시의회에서 나왔다.
이태손 대구시의원(비례)은 다음달 1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주장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이 시의원은 "시티투어는 지역 대표 관광버스임에도 시민 대부분이 잘 모르는 것이 현실이다. 외부에서 관광객을 유치하기 어려운 시국을 고려해 지역민들이 내수 관광을 적극적으로 누리도록 특별한 혜택과 홍보를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 방편으로는 요금 할인을 제시했다. 현재 대구 시티투어 버스는 성인 1만원, 중고생 8천원, 어린이·경로·장애인은 6천원의 이용 요금을 받고 있다. 그러나 외부 관광객이라면 모를까, 다른 교통수단 이용이 쉬운 지역민들 입장에서 지역 내 관광을 위해 시티투어 버스를 이용하기엔 요금이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게 이 시의원의 주장이다.
그러면서 시티투어를 활용한 대구 바로알기 교육 프로그램과 이용자에 대한 문화·관광·체육시설 무료 또는 할인을 연계할 것을 제안했다.
이 시의원은 "코로나19로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잃은 영유아 및 초·중·고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애향심을 제공하면서 해당 시설과 주변 상권 활성화도 도모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오랜 팬데믹으로 힘든 시민들을 위로하고, 직격탄을 맞은 관광·문화·요식산업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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