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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사격장, 관광클레이사격체험장 새단장 마치고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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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 누구나 손 쉽게 클레이사격 즐길 수 있는 이색 관광지로
5개 사로 재정비, 자연 속에서 즐기는 클레이사격 체험 가능

새롭게 단장하고 일반 체험객들에게 개방된 대구국제사격장 관광클레이사격체험장에서 안전 요원이 총을 겨누고 있다. 이곳은 산 속 자연경관을 즐기며 사격 체험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김우정 기자
새롭게 단장하고 일반 체험객들에게 개방된 대구국제사격장 관광클레이사격체험장에서 안전 요원이 총을 겨누고 있다. 이곳은 산 속 자연경관을 즐기며 사격 체험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김우정 기자

"산탄총으로 날아가는 표적을 '딱' 맞췄을 때 쾌감으로 일상의 스트레스 한 방에 날려보세요."

대구국제사격장 관광클레이사격체험장이 새 단장을 마치고 일반 체험객들에게 문을 활짝 열었다.

대구시설공단이 관리·운영하는 대구국제사격장의 관광클레이사격장은 지난 11월 12일 공사를 마치고 대구 경찰청의 사용허가를 받은 뒤, 총포화약기술협회의 검증을 받아 보완작업을 거치고 1일 개장했다.

새롭게 단장한 관광클레이사격장은 기존 사격장보다 매표소와 매대 가까이 위치를 옮겨 접근성을 높였다. 모두 5개 사로로 구성된 관광클레이사격장은 각 사로마다 안전요원들이 1대1로 배치해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전자기록기도 마련해 명중 개수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우천이나 한파에도 사격을 즐길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사로에 동계방풍막을 설치했다. 방풍막은 탁 트인 주위 배경을 가리지 않으면서 바람과 비 등을 막아줘 어떤 환경에도 사격을 할 수 있도록 한다.

또 고객 대기실과 사로를 분리해 이용 편의성도 갖췄다. 한층 더 넓어진 대기실에 통 유리창을 통해 앞선 사격체험자들의 사격을 지켜볼 수 있다. 대기실 한켠에는 모형산탄총, 권총 등을 전시하고 직접 모형총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된다.

클레이사격은 10발 쏘는 데 1만1천원이고 단체(10인 이상)는 10발 9천원으로 체험할 수 있다. 동절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박종수 대구국제사격장 소장은 "대구사격장은 산속 자연경관을 즐기면서 누구나 즐겁게 사격 체험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에 새로 단장한 관광클레이사격 외에도 대구사격장에서는 권총, 공기총, VR사격 등 다양한 사격체험을 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대구국제사격장은 국내 최초 2022년 10월, 25개국 5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하는 대구아시아공기총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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