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준석-김기현 회동·윤석열 울산 출발…尹-李 만남 성사될까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오른쪽)와 이준석 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오른쪽)와 이준석 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표 패싱 논란' 이후 잠행 중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일 김기현 원내대표와 울산에서 회동했다.

윤석열 후보도 이 대표를 만나기 위해 사전 약속 없이 울산으로 출발한 것으로 알려져 두 사람의 만남이 성사될지 주목된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와 김 원내대표는 이날 울산시당에서 비공개 만남을 갖고 이 대표와 윤석열 후보 간 갈등 봉합과 이견 조율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윤 후보와 친분이 있는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도 울산시당을 방문해 이 대표와 인사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윤 후보도 이 대표를 만나고자 당사를 출발했다. 출발에 앞서 윤 후보는 이 대표를 만나 여러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이날 윤 후보는 제주에 머물고 있던 이 대표를 만나기 위해 제주로 갈 예정이었지만, 이 대표가 이동할 예정이고 윤 후보를 만날 뜻이 없다고 밝혀 만남이 불발됐다.

이후 이 대표가 제주에서 울산으로 이동한 사실이 확인되자 이 대표와 접촉을 시도하고자 울산을 향한 것으로 관측된다.

김 원내대표가 이 대표와 윤 후보와의 중재에 나섰지만, 두 사람 간 만남이 성사될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일각에서는 김 원내대표와의 3자 회동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 대표는 전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윤 후보가 당선 이후 당무와 관련해 자신과 협의한 적이 없고, '홍보비를 노린다'는 등 모욕적 언행을 한 인물에 대해 인사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히는 등 '윤핵관(윤석열 측 핵심 관계자)'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날도 이 대표는 제주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윤 후보측에서 만나자는 제안을 하면서 의제를 사전조율해야 만날 수 있다고 전했다"며 "만남을 하려면 검열을 받아야 하는 것인가. 후보가 직접 나오지 못하고 핵심관계자의 검열을 받으면서까지 (윤 후보와) 절대 만날 계획이 없다"며 강경 발언을 이어갔다.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조국을 향해 반박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윤석열 검찰총장과 정경심 기소에 대해 논의한 것이 사실이 아니라면 ...
LG에너지솔루션의 포드와의 대형 전기차 배터리 계약 해지가 이차전지 업종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주요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
방송인 유재석은 조세호가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하차한 사실을 알리며 아쉬움을 표했으며, 조세호는 조직폭력배와의 친분 의혹으로 두 프로그램...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