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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명 애국지사 기리는 '진혼제' 행사, 대구 2·28기념중앙공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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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정신계승사업회·대구독립운동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 공동 개최

일제 강점기에 옛 대구감옥(형무소)에서 순국한 애국지사 206명의 넋을 기리는 진혼제가 4일 2.28기념중앙공원에서 열린 가운데 추모춤이 펼쳐지고 있다. 독립운동정신계승사업회(상임대표 우대현)가 마련한 이번 행사는 항일운동을 하다 대구형무소에 투옥돼 생을 마감한 애국지사들을 추모하는 다양한 공연과 추모사로 진행됐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일제 강점기에 옛 대구감옥(형무소)에서 순국한 애국지사 206명의 넋을 기리는 진혼제가 4일 2.28기념중앙공원에서 열린 가운데 추모춤이 펼쳐지고 있다. 독립운동정신계승사업회(상임대표 우대현)가 마련한 이번 행사는 항일운동을 하다 대구형무소에 투옥돼 생을 마감한 애국지사들을 추모하는 다양한 공연과 추모사로 진행됐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독립운동정신계승사업회(상임대표 우대현)와 대구독립운동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김능진)는 지난 4일 옛 대구감옥에서 순국한 206명의 애국지사를 기리는 진혼제 행사를 대구 2·28기념중앙공원 중앙무대에서 열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진혼제는 지난 2017년 발족한 독립운동정신계승사업회가 대한광복회의 결성일을 기리는 행사를 벌이며, 독립운동가를 추모하고자 기획했다.

독립운동정신계승사업회는 지난 2020년 6월과 올해 6월 대구형무소에서 수감돼 순국한 애국지사에 대한 자료를 수집해 소개한 책 '묻힌 순국터, 대구형무소'를 펴내면서 처음으로 대구형무소 순국 애국지사 206명의 명단을 확보하게 됐다. 아울러 이들 가운데 202명은 국가로부터 독립유공자로 서훈을 받은 점도 확인했다.

주최 측은 이날 진혼제를 위해 광복회 등 관련 단체 협조를 받아 전국에 거주하는 206명의 애국지사 후손들을 수소문했고, 독립운동 관련 기관·단체에 취지를 알리는 초청장을 보냈다.

대구에서 열리는 이번 첫 진혼제에선 먼저 '여는 공연'으로 아트지 협동조합의 '태극'에 이어 한국민속춤협회 박정희 이사 등의 '추모 춤공연', 형남수 등의 마당극 형식 전통연회, 그리고 뮤지컬이 진행됐다.

대구독립운동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 김능진 위원장과 독립운동정신계승사업회 우대현 상임대표는 "이번 행사는 독립운동으로 대구형무소에서 순국한 애국지사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대구에서는 처음으로 마련된 것"이라며 "숭고한 희생을 하신 독립운동 애국지사를 기리고 후손들에게 이를 알리면서 나라 사랑정신을 일깨워주기 위해서라도 앞으로 진혼제를 열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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