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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5일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81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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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병원 등 집단 감염 확산…일주일 사이 196명 확진
지난주 보다 평균 3배 늘어…단계적 일상회복 흔들

김병삼 포항시 부시장이 5일 긴급 브리핑을 갖고
김병삼 포항시 부시장이 5일 긴급 브리핑을 갖고 "코로나19 발생 이후 우리 지역의 최대 위기"라며 시민들에게 적극적인 방역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5일 오후 4시 기준으로 경북 포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81명이나 발생, 단계적 일상회복 후 방역이 흔들리고 있다.

이날 포항시는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신규 확진자가 81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가 1천741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는 A병원 관련 67명, 선행 확진자 접촉 10명, 종교시설 관련 1명, 감염경로 조사 중 3명이다.

A병원의 경우 한 요양보호사가 지난 3일 이상증상으로 검사받고 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해당병원 환자와 의료진 등 356명에 대해 전수 검사 결과 총 68명(병원 관계자 2명·환자 64명·요양보호사 가족 2명)의 확진자가 집계(최초 발생자 포함)됐다.

현재 포항시는 이강덕 시장 주재로 현장에 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확진자가 발생한 3개 병동을 코호트 격리했다.

전수 조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다른 환자들은 분산 배치하고, 확진자들과 같은 기간 입원했다가 퇴원한 환자 등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기로 했다.

긴급 상황에 대비해 해당 병원에 수송인력을 항시 배치하고, 중대본과 경북도의 협조를 얻어 전문 인력을 병원에 투입해 필요 시 항체 치료제를 투여할 방침이다.

또한, 요양보호사 감염을 고려해 상황안정 시까지 기타 요양병원 등에서도 ▷접촉면회 잠정중단 ▷미접종 종사자 환자 접촉 업무 배제 ▷입원환자(미접종자 또는 추가접종 미실시자) 주 1회 PCR 검사 실시 등의 방역 강화를 시행하기로 했다.

한편, 포항시는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확진자가 급속히 증가하며 최근 1주일 간(11월 29일~12월 5일) 1일 평균 확진자 수가 28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주 10.1명 보다도 약 2.8배 증가한 수치이다.

최근 2주간 확진자 수는 ▷11월 22일~11월 28일 71명 ▷11월 29일~12월 5일 196명이다.

이 기간 중 ▷종교시설 관련(11월 25일~12월 5일) 53명 ▷보육시설 관련(11월 30일~12월 5일) 20명 ▷요양병원 관련(11월 30일~12월 5일) 21명 등이 집단 감염자로 분류됐다.

포항시는 정부의 방역 기준 강화와 병행해 포항종합운동장 내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오는 12일까지 추가 운영하는 등 긴급 방역체재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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