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수준이 고정금리보다 높아지는 '금리역전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당분간 신규 대출 시 변동금리보다 고정금리가 유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8월과 11월 기준금리를 0.25%씩 올린 가운데 시중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최고금리가 5%대를 넘어서며 혼합형(5년 고정금리 후 변동금리 전환) 주담대 금리를 추월하는 모습이다.
통상 고정금리는 변동금리보다 높게 설정한다. 추후 금리상승 가능성 때문에 은행이 지는 위험성에 따라 붙이는 가산금리 때문이다.
9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 10월말까지 혼합형 주담대 금리는 연 3.88~5.246%로 변동형 주담대 금리(3.34~4.794%)보다 상단이 0.452%p, 하단이 0.54%p 더 높았다. 하지만 이달 들어 주담대 변동금리는 연 3.59~5.01%로 혼합형 주담대(3.63~4.99%)보다 금리 하단은 0.04%p 낮지만, 상단은 0.02%p 높아졌다.
변동금리가 고정금리를 추월하는 것은 기준금리 인상을 선반영해 상승세를 보이던 고정금리 상승세가 최근 주춤해져서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장기금리가 하락 안정화 추세지만 단기금리는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 신규 주담대에서 변동금리보다 고정금리를 선택할만한 상황"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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