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한의대-대구가톨릭대 협력 연탄나눔 봉사활동

교직원·학생 40여 명 참여…경산 홀몸노인에 직접 배달

대구한의대, 대구가톨릭대 총장과 교직원, 학생들이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한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대구한의대 제공
대구한의대, 대구가톨릭대 총장과 교직원, 학생들이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한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대구한의대 제공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기린봉사단은 8일 '대구한의대학교-대구가톨릭대학교 협력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기린봉사단이 주최·주관하고 대구가톨릭대학교와 경산시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의 협력으로 개최된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사회 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양교 총장을 포함한 교직원 및 학생봉사자 4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대구한의대가 경산 지역 저소득층 홀몸노인에게 지원하는 연탄 총 4천 장 중 750장을 직접 배달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봄(한방스포츠의학과 2학년) 씨는 "학우들과 함께 직접 연탄을 나르면서 어르신께 따뜻한 겨울을 선물해드릴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도움을 줄 수 있는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우동기 대구가톨릭대 총장은 "추운 겨울을 앞두고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이번 나눔이 학생들에게 단순한 연탄 배달 행사에 그치지 않고 그에 대한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고, 더 나아가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태도를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은 "양 대학이 함께한 봉사활동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우리 대학은 이웃을 생각하는 나눔 정신과 건강한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한의대학교 기린봉사단은 지식과 재능 나눔 실천을 통해 대학 내 봉사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최근에는 '제6회 대한민국 농촌재능나눔대상'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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