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행정학부가 올해 창설 50주년을 맞았다. 1971년 창설된 이후 총 4천474명의 행정학도를 육성, 정부·공기업 및 민간부문 각계각층의 지도자급 관리자를 배출하는 인큐베이터가 되어 왔다. 행정고시 98명을 비롯해 사법시험(7명), 입법고시(6명), 외무고시(1명) 등 국가고시에 합격한 졸업생이 116명이다. 행정학부의 고급 공무원 배출 인원은 신입생 정원 대비 전국 최다 합격생을 기록한다.
경북대학교 행정학부(학부장 오정일)와 총동창회(회장 권태형)는 10일 학부 창설 50주년 기념식을 갖고 학교발전기금 1억1천50만원을 전달했다.
'행정지천명(行政知天命) 50년의 기억, 100년의 꿈'을 내건 이 행사는 1부 학술세미나를 시작으로 행정학부 창설 50주년 현판·행정고시 합격자 98명 등 국가고시 합격자 116명의 이름이 새겨진 동판 제막식이 이어졌다.
총동창회 주최로 열린 행정학부 창설 50주년 기념식에는 홍원화 경북대 총장을 비롯해 행정학부 동문인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 권영수 전 제주부지사, 이상길 전 대구부시장, 김현기 전 경북도 부지사, 박무익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행정학부 교수회와 총동창회는 홍원화 총장에게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십시일반 모은 발전기금 1억1천5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발전기금은 행정학부 창설 50주년 기념으로 교수회가 4천50만원, 동창회가 7천만원을 모은 금액을 합쳐 조성됐다.
한편 행정학부 총동창회는 이날 총회에서 배성훈 매일신문사 문화사업국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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