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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패스 보여달라" 말에 카페주인 마구 때린 4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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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사 때 "업주 말투 기분나빠 그랬다" 말해

4주 동안 사적 모임 최대 인원이 수도권 6명, 비수도권 8명으로 축소되고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에 방역패스가 적용된 6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노가리골목 한 음식점에 관련 뉴스가 보도되고 있다. 연합뉴스
4주 동안 사적 모임 최대 인원이 수도권 6명, 비수도권 8명으로 축소되고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에 방역패스가 적용된 6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노가리골목 한 음식점에 관련 뉴스가 보도되고 있다. 연합뉴스

카페 업주가 '방역패스'(백신패스)를 요구했다는 이유로 그를 마구잡이 폭행한 40대 손님이 경찰에 체포됐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16일 40대 남성 A씨를 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1시 20분쯤 경기 고양시 덕양구 한 카페에 손님으로 입장해 업주 B씨를 주먹으로 때리고 철제 선반을 던져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머리 등을 다쳐 가까운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범행은 다른 손님으로 있던 여성 군인이 폭행을 말리고 112에 신고해 경찰이 출동하면서 일단락됐다.

B씨 가족 등에 따르면 A씨는 당시 "백신 접종완료 증명서를 보여달라"는 B씨에게 "알겠다"고 답한 뒤 갑자기 욕설하면서 폭행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패스 확인 의무 대상이 아니었던 A씨는 혼자 카페를 찾았다. B씨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우려돼 손님마다 철저히 확인하던 중 봉변을 당했다.

B씨 가족은 "CCTV를 확인했더니 동생이 무자비로 맞는 모습이 찍혔다. 무서워서 백신 패스 얘기를 꺼내겠느냐"고 말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예전에도 몇 번 갔던 카페인데, (피해자의) 말투가 기분이 나빠서 그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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