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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망친 사람이 윤석열도 망치려 장난질" 홍준표, 김재원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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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김건희 허위 경력 논란, 제목 조금 근사하게 쓴 것" 발언 비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허위 경력 논란을 옹호한 김재원 최고의원을 향해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허위 경력 논란을 옹호한 김재원 최고의원을 향해 "박근혜 정무수석 하면서 박근혜 망친 사람이 이젠 윤석열도 망치려고 장난질한다"고 맹비난했다. 홍 의원이 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BNB타워에서 열린 jp희망캠프 해단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허위 경력 논란을 옹호한 김재원 최고의원을 향해 "박근혜 정무수석 하면서 박근혜 망친 사람이 이젠 윤석열도 망치려고 장난질한다"고 맹비난했다.

홍 의원은 18일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의 청문홍답 게시판에서 이같이 답했다. 그는 "나 참 어이없다"며 노골적으로 불쾌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작성자가 올린 글을 보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감싸던 민주당과 다를 게 없다. 김씨의 비리 의혹을 허위사실이라고 규정짓는다"며 국민의힘을 비판하는 취지의 내용이 담겨 있다. 청문홍답은 회원이 글을 올리면 홍 의원이 임의로 선택해 답글을 적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홍 의원이 질타한 김 최고위원의 발언은 지난 17일 김씨의 허위 경력 논란과 관련한 내용이다. 김 최고위원은 당시 SBS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김씨의 허위 경력 기재가 부주의 차원은 아니지 않냐는 질문을 받고 "제목을 조금 근사하게 쓴 것"이라며 "이런 사안은 범죄를 구성하는 행위가 아니다"라고 두둔했다.

그러면서 "대부분 단순히 이력서 기재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증빙자료를 첨부한다"며 "붙어있는 증빙대로 기재해야 되는 것이 맞는데 김씨 본인 표현대로 좀 돋보이게 하려고 했다, 조금 과장했다 그 말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내며 친박의 핵심으로 분류된다. '보수의 책사'로도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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