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정화여자고등학교가 최근 대구지방보훈청이 주최하는 제6회 청소년 역사테마단막극 경연대회에서 '백만학도여 피가 있거든'이란 작품으로 대상을 차지했다.
청소년 역사테마단막극 경연대회는 대구경북 중·고교생의 애국심을 키우고 역사관을 정립하는 데 도움을 주려고 기획한 행사. 종합예술로 불리는 연극을 매개로 한 대회다. 1차 시나리오 공모를 통해 6개 학교가 선정됐고,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각자 제작한 동영상을 심사하는 형태로 대회가 진행됐다.
정화여고 연극부 '도담(지도교사 정명희)'은 역사 속 2·28민주운동을 주제로 연극을 꾸몄다. 옛 정서를 실감나게 표현하기 위해 교복을 대여하고 공연장을 빌려 영상을 제작하는 등 열정을 보인 끝에 대상인 국가보훈처장상을 거머쥐었다.
이인우 정화여고 교장은 "연극부 학생들은 시나리오 제작부터 장면별로 방과후 꾸준히 연습하고 주말에 총연습을 하면서 2·28민주운동에 대해 잘 알게 됐다"며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내년 활동도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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