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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토론? 결국 싸움밖에 안돼…후보 검증에 도움 안된다" 난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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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아 권익연대를 방문해 간담회를 하고 있다. 고아 권익연대는 아동 고아와 18세가 넘어 시설을 퇴소한 이들의 권익을 보장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아 권익연대를 방문해 간담회를 하고 있다. 고아 권익연대는 아동 고아와 18세가 넘어 시설을 퇴소한 이들의 권익을 보장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다. 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여야 양당 대선 후보간 정책 토론 제안에 대해 "토론을 하게 되면 결국은 싸움밖에 안 된다"며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윤 후보는 25일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 출연해 진행자가 '이재명 후보와 경제 정책에 대해서 이런 형태의 아주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토론을 하실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취지에 언급을 하자 "토론을 하면 또 서로 공격 방어를 하게 되고 자기 생각을 제대로 설명하기가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실제 해보니까 자기의 생각을 얘기하고 우리 시청자들이나 전문가들이 보고 스스로 판단하는 게 제일 좋을 것 같다"며 "그런 기회가 많아야 되지, 이게 토론을 하게 되면 결국은 이게 싸움밖에 안 나온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볼 때는 국민들 입장에서 봤을 때 그래도 이 나라의 공적인 정부의 최고 의사결정권자를 뽑는데 그 사람의 어떤 사고방식이나 이런 것을 검증해 나가는데, 저는 이 토론이라는 게 이렇게 정책 토론을 많이 한다는 게 별로 그렇게 도움이 안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그러면서 "국민의힘 경선 16번 했지만, 그 토론 뭐 누가 많이 보셨나요?"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내년 2월 선거운동 기간부터 시작될 방송 토론 횟수를 늘리자고 압박하고 있다. 현행법상 3차례 이상 실시하게 돼 있는 대선 후보 토론회를 7차례로 늘리는 법안까지 발의한 상태다.

그러나 이런 제안에 대해 야당 측은 미온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지난 21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일주일에 한 번씩 토론하자는 얘기인데 그거는 이재명 후보의 생각이고 거기에 다는 응할 수는 없다"면서도 "정말 중요한 이슈가 발생해서 꼭 토론이 필요할 것 같으면 우리 윤석열 후보도 그걸 피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7년 이후 모든 대선에서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최한 대선 후보 방송 토론회는 세 차례씩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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