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경북도교육감 후보 여론조사에서는 임종식 현 경북도교육감이 나 홀로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하며 오차범위 밖에서 우위를 점했다.
매일신문이 소셜데이타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올해 1월 1일까지 사흘 간 경상북도에 사는 만 18세 이상 1천명을 상대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p〉)에 따르면, 차기 경북도교육감 후보 적합도 항목에서는 임종식 현 경북도교육감이 29.6%로 오차범위 밖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어 김준호 전 경북교육청연구원장(9.6%), 이백효 전 구미교육장(6.6%), 임준희 현 경남교육청 부교육감(5.8%), 마숙자 전 김천교육장(5.1%) 등 순이었다. '기타 인물'은 10.3%, '적합한 인물 없음'과 '잘 모름' 등 부동층은 32.9%였는데, 임 교육감의 지지율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약간 높았다.
임 교육감은 전 연령대, 전 지역에서 다른 후보들보다 지지율이 가장 높았지만, 향후 32.9%에 이르는 부동층이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선거에 변수가 생길 것으로 소셜데이타리서치 측은 내다봤다.
임 교육감의 업무 수행에 대해선 긍정적 평가가 우세했다. 임 교육감의 업무 수행 평가를 묻는 항목에서 긍정적 평가가 48.7%였고, 부정적 평가는 29.3%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의 격차는 19.4%p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21.8%였다.
임 교육감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60세 이상에서 59.4%로 가장 높았다. 다만 교육 정책을 직접 체감하는 18세~20대에서의 부정적 평가가 46.9%로 높았고, 30대에서도 41.7%의 부정 평가율을 보였다.
이번 조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매일신문 신년특집 대구경북 여론조사 개요
<경북도지사·경북도교육감>
▷의뢰기관= 매일신문
▷조사기관= 소셜데이타리서치
▷조사기간= 2021년 12월 30일~2022년 1월 1일 (3일 간)
▷조사 대상= 경상북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표본 수= 1천명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 3.3%(무선 3.4%, 유선 3.1%)
▷표본 구성= 무선 75%(750명), 유선 25%(250명)
▷표집틀=
무선 - SK, KT, LG 이동통신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
유선 - 무작위 생성 전화번호
▷표집방법= 무선 가상번호 및 유선 RDD표본 내 무작위 생성 및 추출
▷조사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조사(ARS)
▷통계보정=
2021년 11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지역별·성별·연령별 인구비례에 따른 가중치 적용(셀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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