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구에서 화재는 줄고, 구조와 구급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정남구)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에서 발생한 화재 건수는 1천189건이다. 전년 대비 3.6%(44건) 감소했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64명으로 13.5%(10명) 줄었다.
다만 지난해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액은 95억5천700만원으로 전년 대비 47.9%(30억9천400만원) 증가했다.
지난해 구조 출동도 3만7천401건으로 전년 대비 21.2%(6천532건) 증가했다. 유형별 로는 시설 내 화재감지 및 비상벨 경보기 오작동으로 인한 경우가 21.4%(5천577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벌집 제거 20.6%(5천368건), 동물포획 17.8%(4천650건), 잠금 개방 12.2%(3천172건), 교통사고 4.2%(1천104건)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구급 출동은 13만4천495건으로 전년 보다 12.7%(1만5천116명)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질병 관련이 72.2%(6만4천387명)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 사고부상 15.9%(1만4천229명), 교통사고 7.8%(6천919명) 등의 순이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야외활동이 늘었던 만큼 구조 및 구급의 수요도 함께 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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