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칠곡 왜관장터 60년 전통 다정이용소, 역사 속으로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어려운 노인들을 위해 무료 이발 봉사도 했는데…"

사라질 위기에 처한 다정이용소 한 켠에 고 박정희 대통령 사진과 손님들의 머리를 감겨주던 물조리개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칠곡군 제공
사라질 위기에 처한 다정이용소 한 켠에 고 박정희 대통령 사진과 손님들의 머리를 감겨주던 물조리개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칠곡군 제공

60년 전통의 칠곡군 한 이발소가 역사 속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왜관장터 골목길에 있는 다정이용소는 1960년대 후반부터 주민들과 함께해 왔다.

하지만 이 이발소 주인 박모 씨가 지난해 세상을 달리하면서 뒤를 이어 운영하려는 이가 없는 상황이다.

더욱이 이발소가 있는 곳 주변으로 재개발이 추진되고 있어 이발소는 영영 사라질 가능성도 높아졌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동네 주민들은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주민은 "생전 박 씨 할아버지는 형편이 어려운 이들과 노인들을 위해 무료 이발 봉사를 했다"며 "세월 속에 낡은 것이 사라져 가는 것은 자연의 섭리지만 이발할 시기가 다가오면 항상 박 씨 할아버지가 생각난다"며 회고했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정부와 여권의 검찰개혁 추진을 강하게 비판하며, 검찰 기능 축소와 보완수사권 박탈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북한은 일본...
포스코이앤씨는 최근 공사 현장에서 잇따른 사망 사고로 인해 정부의 강도 높은 압수수색과 감독 조치를 받게 되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으며, 고...
정교유착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신천지 전직 간부들에 대해 당원 가입 강요 사건과 관련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며, 이들은 ...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