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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줄어도…대구경북 전문대 정시 경쟁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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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대와 대구보건대, 영남이공대 상위권으로 올라서
보건계열 학과 선호 현상 올해도 이어져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대구보건대학교 물리치료과의 실습 모습. 대구보건대 제공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대구보건대학교 물리치료과의 실습 모습.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 전문대학들이 2022학년도 정시모집을 집계한 결과 대부분 학교의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대학의 경쟁률이 전년보다 크게 높아진 가운데 간호학과 등 학과별 선호도가 뚜렷했다.

13일 대구 전문대들에 따르면 수성대의 경우 지난해 1.9대 1에서 올해 4.3대 1로 경쟁률이 크게 상승했다. 전체 151명 모집에 654명의 지원자가 몰려, 지역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달성했다.

다음으로 대구보건대도 지난해 2.7대 1에서 올해 3.6대 1로 정시 경쟁률이 높아졌다. 올해 424명 모집에 1천517명이 원서를 제출했다. 영남이공대도 지난해 1.8대 1에서 올해 3.3대 1 가파르게 상승했다.

이외에도 호산대(1.5대 1→2.0대 1)와 대구과학대(1.2대 1→1.7대 1)도 한 해 사이 지원율이 개선됐다.

올해도 보건계열 등 일부 학과에 대한 지원자 집중 현상이 나타났다. 대구보건대(일반전형)의 경우 물리치료과가 55대 1이었고, 치위생과 38대 1, 임상병리과 30대 1, 간호학과 28대 1, 방사선과 23대 1 등을 기록했다.

수성대도 간호학과(29.5대 1)와 방사선과(13.5대 1), 유아교육과(야간 13대 1) 등이 선전했고, 영남이공대의 치위생과(13.5대 1), 호산대 물리치료과(20대 1)도 학교 내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영진전문대는 간호학과가 27.4대 1로 상위권을 나타냈고, 특히 신설된 만화애니메이션과가 18대 1로 두각을 보였다. 계명문화대의 간호학과도 23.9대 1로 경쟁률 상위를 유지했다.

대학 관계자는 "해마다 입학자원이 줄어드는 추세이지만 취업 경쟁력이 높은 보건·의료계열 학과의 강세가 이어졌다"며 "실무 중심의 전문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사회 진출을 돕는 교육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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