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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지친 위기 가구, '키다리 나눔점빵'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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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상담 신청 → 3만원 생필품 교환권
대구 11개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운영

코로나19로 인한 실직, 폐업으로 생계가 어려워진 위기가구에 식료품과 생필품을 지원하는 '달구벌 키다리 나눔점빵'(사진)이 올해도 문을 연다.

대구시는 이른바 '코로나 장발장'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문을 연 달구벌 키다리 나눔점빵 11곳을 올해도 2년째 계속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키다리 점빵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3억원을 지원하고, 올해에는 복지행정상 시상금 4천만원을 추가해 3억4천만원으로 운영한다.

키다리 점빵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이뤄지는 복지 상담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생계가 어려운 시민이라면 누구나 상담과 함께 키다리 점빵 이용권을 받아 3만원 상당의 생필품으로 교환하면 된다.

그동안 1만1천600여 가구에 생필품을 지원했고, 긴급복지 서비스와 연결하는 등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기여했다.

대구시는 키다리 점빵과 함께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할 생필품을 기부받는 키다리 기부점빵도 운영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 이마트 만촌점 , 홈플러스 성서점 매장에 마련된 생필품 기부함을 통해 장도 보고 기부도 하는 생활 속 기부문화를 실천할 수 있다.

정한교 대구시 복지국장은 "이번 설은 예년보다 내실 있고 더 따뜻한 명절이 되도록 철저히 준비해 명절에 어려운 이웃이 소외되지 않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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