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부인 김미경 교수가 24일 오후 5시부터 시작된 TV매일신문 유튜브 생방송 '관풍루'에 깜짝 전화연결로 나와 남편의 대한 애틋함과 딸에 대한 뿌듯함을 표현했다.
김 교수는 진행자 야수(권성훈 영상팀장)와의 전화연결을 통해 남편에 대해 아쉬운 점이나 단점을 묻는 질문에 "전형적인 경상도 남자라 말수가 적을 뿐 아니라 감정표현을 잘 하지 않아, 시간이 지나 더 마음이 아플 때가 많다"며 "정치에 입문한 후에도 괴로운 일들이 많았는데, 항상 그 괴로운 마음을 나중에 알게 된다"고 답했다. 이어 딸 안설희 박사의 귀국에 대해서는 "정치를 떠나 우리 세 가족이 함께 있으면, 세상을 다 가진 듯이 행복하다. 완전체를 이룬 소소한 행복을 누리고 있으며, 아빠를 돕기 위한 딸의 마음이 더 기특하다"고 기뻐했다. 미국 UC샌디에이고 대학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면서, 소속 연구팀의 오미크론 전염성 연구결과가 미국 뉴욕타임스에 보도된 데 대해서도 딸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대구경북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코로나 극복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김 교수는 "2년 전 대구의 코로나 확산 때, 의료봉사를 했던 각별한 곳"며 "지금 또 오미크론 확진자가 늘고 있는데, 2년 전과 같이 대구경북 시도민들은 잘 이겨내시리라 확신한다. 대구는 방문할 때 마다, 저희 부부를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더불어 "대구경북 시도민은 애국보수의 상징이다. 그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잘 이겨낼 것"이라고 확신했다.
한편, 김 교수는 최근 남편의 대선 선거운동을 돕느라 눈코 뜰새 없이 바빠, 평상시 자주 하던 마라톤도 최근 2개월 동안 못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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