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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희귀식물 ‘부산꼬리풀’ 연구성과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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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꼬리풀 종자. 수목원 제공
부산꼬리풀 종자. 수목원 제공

경북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하 수목원)은 희귀식물인 '부산꼬리풀'을 효과적으로 보전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연구 결과를 얻었다고 27일 밝혔다.

수목원 관계자는 "연구기간 중 부산꼬리풀의 종자 발아 온도, 반응 등을 확인했고 최적 발아조건을 알아냈다. 또 장기 저장에 영향을 주는 정보를 기반으로 종자 저장 가능기간을 예측하는 후속연구가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Effect of Different Temperature Regimes on the Germination of Pseudolysimachion pusanensis (Y. N. Lee) Y. N. Lee Seeds"제목으로 국제학술지인 horticulturae: IF 2.331의 2021년 12월 호에 게재됐다.

부산꼬리풀이 개화된 모습. 수목원 제공
부산꼬리풀이 개화된 모습. 수목원 제공

수목원은 지난해 자생식물 종자정보 구축사업을 추진하면서 시드뱅크에 저장돼 있는 희귀식물 '부산꼬리풀' 종자의 종다양성 보전에 기여하기 위해 연구에 착수했다. 현재 종자 저장 가능기간을 예측하는 후속연구가 진행 중에 있다.

꼬리풀속 식물은 북반구의 유라시아 전역에서 남반구까지 450여 종이 분포하고 있다. 꽃은 봄부터 가을까지 펴 관상가치가 뛰어나 관상용 원예로 많이 활용되며 식물간 교배가 용이해 다양한 품종이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있다.

이중 부산꼬리풀(Veronica pusanesis Y.Lee)은 이영노 박사가 2004년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해안에서 발견, 학계에 알려졌으며 세계적으로 부산지역에서만 자생하는 매우 희귀한 특산식물이다.

나채선 야생식물종자연구실장은 "연구를 통해 부산꼬리풀 종자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획득했다"라며 "앞으로도 국내 자생식물 기초정보 구축을 위해 종자의 보전과 활용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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