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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포스코 지역 상생 소통 부재 유감…지주사·미래기술원 포항 설치"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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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포스코 지주회사 전환 확정’에 따른 입장 발표

포항시민들이 28일 포스코의 물적분할을 통한 지주사와 미래기술연구원이 수도권에 자리잡는 것을 반대하는 집회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민들이 28일 포스코의 물적분할을 통한 지주사와 미래기술연구원이 수도권에 자리잡는 것을 반대하는 집회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고 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28일 '포스코 지주회사 전환 확정'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포항시는 입장문에서 "지주사 전환 과정에서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소통 부재는 유감이다. 지금이라도 지역과 동반성장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과 대책 마련을 요청한다"면서 "특히 포스코홀딩스 본사 및 미래기술연구원 포항 내 설치 등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포스코 지주회사 전환 확정에 대한 포항시 입장문 전문〉

금일 포스코 임시 주주총회 개최를 통해 지주회사 체제 전환 안건이 가결되었습니다. 이번 지주사 전환 과정에서 지역 상생발전에 대한 어떠한 소통과 대책 마련이 없었다는 점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지금이라도 포스코는 지역의 미래와 동반성장을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나서야 합니다.

포스코는 이번 지주사 전환이 지난 50년간 대한민국과 지역의 발전을 위해 희생하고 고통을 감내한 시민들과의 상생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는 것을 시민들이 충분히 신뢰할 수 있도록, 미래 철강산업 및 신사업에 대한 지역투자 등 구체적인 방안과 대책들을 상세히 밝혀 줄 것을 요청합니다.

특히, 포스코그룹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 본사와 '미래기술연구원'을 포항에 설치하여 지역과 함께하는 포스코의 상생 의지를 보여주기를 강력히 촉구합니다.

마지막으로 국민기업인 포스코는 제철보국의 창사이념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지방소멸 위기라는 엄중한 상황 속에서 지역균형발전이라는 시대적 소명을 무겁게 받아들여 국가와 지역에 '역사적 과오'를 범하지 않도록 깊이 유념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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