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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동리목월문학관, 민간 위탁 운영 중단 市 직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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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문학계의 반발과 갈등 이어져, 책임 운영과 화합 위해 결정

경주시가 최근 동리목월문학관 위탁 운영자 선정을 둘러싸고 지역 문학계의 반발과 갈등이 잇따르자, 위탁 운영을 중단하고 시직영 운영키로 했다.
경주시가 최근 동리목월문학관 위탁 운영자 선정을 둘러싸고 지역 문학계의 반발과 갈등이 잇따르자, 위탁 운영을 중단하고 시직영 운영키로 했다.

경주시가 한국문학의 거장 김동리·박목월 선생을 기리는 동리목월문학관의 위탁운영을 중단하고 시 직영으로 운영키로 했다.

경주시는 28일 "지난해 12월 위탁운영 민간사업자를 공모해 모 단체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협상을 진행해 왔다"면서 "하지만 위탁업체 선정 과정에서 절차상 문제와 단체의 문학관련성 시비 등 지역 문학계에서 반발과 갈등이 끊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예병원 경주시 문화예술과장은 "법적 자문과 내부 감사,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면서 "그 결과 책임 운영과 문학단체 화합 등을 위해 시 주관하에 직영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김동리·박목월 선생의 문학정신이 우리 후손들에게 올바르게 전승·보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빠른 시일 내에 문학관 운영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리목월문학관은 경주시가 지난 2006년 경주 출신 소설가 김동리 선생과 시인 박목월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지역의 문화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건립했다.

문학관 내부에는 두 문인의 유품 전시실과 영상실, 창작교실·자료실 등으로 꾸며져 있고 전시실에는 두 문인이 생전에 집필한 흔적과 작품·유품 등이 진열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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