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전국에서는 1만7천196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집계됐다.
이는 전날인 2일 오후 6시까지 집계된 동시간대 역대 최다 기록인 1만3천616명 대비 3천580명 증가한 규모로, 하루만에 오후 6시 집계 최다 치를 갈아 치운 것이기도 하다.
전날 나온 최종 결과 2만2천907명은 역대 최다 기록이었는데, 이에 최종 결과 역시 하루 만에 신기록을 다시 쓰는 수순이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해 추석 연휴 직후와 마찬가지로 이번 설 연휴 직후에도 검사가 몰리며 확산세가 폭증하는 맥락이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다음과 같다.
▶경기 3천651명 ▶서울 3천626명 ▶부산 1천777명 ▶대구 1천648명 ▶인천 1천485명 ▶경북 1천57명 ▶충남 810명 ▶광주 702명 ▶대전 675명 ▶강원 596명 ▶전북 266명 ▶세종 247명 ▶전남 199명 ▶충북 170명 ▶제주 162명 ▶경남 80명(일부 지역 시스템 오류로 집계 미반영) ▶울산 45명.
그런데 현재 경남에서 집계된 80명은 시스템 오류에 따라 도내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확진자 수는 제외한 수치이다. 즉, 현재 전국에서는 1만7천196명을 넘어서는 확진자가 발생한 상황인 것.
경기와 서울의 경우 오후 6시 집계 기준 최다 기록이 경신됐다.
부산, 대구, 경북, 광주, 대전, 강원, 세종은 전날 최종 집계이자 하루 치 기준 역대 최다 기록을 오늘 마감 6시간을 남겨둔 중간집계에서 이미 넘어섰다.
이에 현재 비수도권 비중이 49%(8천434명)로 다시 치솟은 상황이다. 수도권 비중은 51%(8천762명).
최근 한 주, 즉 1월 ~2월 2일 치 전국 일일 확진자 수는 이렇다.
1만6천94명(1월 27일)→1만7천512명(1월 28일)→1만7천528명(1월 29일)→1만7천78명(1월 30일)→1만8천342명(1월 31일)→2만269명(2월 1일)→2만2천907명(2월 2일).
이어 2월 3일 치는 전일 대비 3천명 넘게 증가한 중간집계를 감안, 사흘 연속 2만명대 및 2만명 중반대 규모로 역대 최다 기록 경신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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