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7일 오후 6시까지 2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모두 2만3천351명으로 집계됐다. 다만 동시간대 최다치를 기록한 전날 2만3천684명보다는 333명 줄었다.
통상 주 초반의 확진자 수는 줄어든 주말·휴일 검사 건수의 영향으로 주춤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날 6시까지 집계치는 1주일 전인 지난달 31일 오후 6시까지 발생한 1만1천545명의 2배 수준이다. 2주 전인 지난달 24일 같은 시간 5천869명과 비교하면 약 4배 가까이 늘었다.
방역 당국은 설 연휴로 발생한 확진자 발생이 이번 주중에 집중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신규 확진자 수도 거의 매일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8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만1천751명(50.3%), 비수도권에서 1만1천600명(49.7%) 발생했다.
시도별로는 경기 6천187명, 서울 3천232명, 인천 2천332명, 대구 1천650명, 부산 1천610명, 경북 1천540명, 광주 1천140명, 대전 896명, 충남 877명, 전북 743명, 강원 671명, 충북 604명, 울산 502명, 경남 457명, 전남 373명, 제주 300명, 세종 237명 등이다.
지난 1일부터 1주간 신규 확진자는 1만8천340명→2만268명→2만2천907명→2만7천438명→3만6천346명→3만8천690명→3만5천286명으로 하루 평균 약 2만8천46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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