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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CHECK] 헤르만 헤세, 음악 위에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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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 지음/ 김윤미 옮김/ 북하우스 펴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독자를 보유한 작가이자 1946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헤르만 헤세. 그의 소설 '수레바퀴 아래서'의 주인공 한스는 삶의 마지막 순간 혼자 노래를 부른다. '데미안'의 주인공 에밀은 바흐의 '마태수난곡'을 들으며 음울하면서도 신비한 전율에 사로잡힌다. '황야의 이리'에선 재즈 연주자가 중요한 인물로 등장한다.

헤세는 한 편지에서 "음악은 내가 무조건적으로 경탄을 바치는, 반드시 존재해야 한다고 믿는 유일한 예술"이라고 썼다.

음악은 헤세의 문학 세계를 관통하는 가장 중요한 키워드 중 하나다. 지금도 수많은 독자가 그의 작품 면면에 흐르는 음악 이야기에 관심을 기울인다.

헤세가 기록한 음악 단상을 모은 책이다. 작품에 담긴 음악 관련 글 외에도 기고문, 편지, 일기, 메모에 담긴 보다 직접적인 고백도 만나볼 수 있다. 408쪽, 2만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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