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는 제 24회 송곡과학기술상 '신소재개발 분야' 수상자로 포스텍(포항공대) 신소재공학과 한세광 교수를 선정했다.
KIST는 10일 열리는 제56회 개원기념식에서 한 교수에게 상패와 상금 2천만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송곡과학기술상은 송곡(松谷) 최형섭 박사(KIST 초대 소장·과학기술처 장관 역임)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99년에 제정됐다.
상은 세계 정상수준의 신소재를 개발했거나 국가과학기술 정책에 관한 학문적 연구 및 연구관리에 대한 방안을 제시한 과학기술자에게 주어지고 있다.
한 교수는 생체 재료를 이용한 스마트 나노의약 4건의 상업화를 이뤄냈다. 또 생체고분자 하이드로젤을 이용해 난치성 질환 유전자 변형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해 상업화도 추진하고 있다.
이 외에도 당뇨 진단 및 합병증 치료 약물전달시스템이 장착된 스마트 콘택트렌즈를 개발해 차세대 스마트 웨어러블 의료기기의 학문적·산업적 발전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 교수는 차세대 스마트 의료기기 및 바이오·의료 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 교수는 "개발한 스마트 콘택트렌즈의 경우 당뇨 환자들이 혈당을 측정하고 투약까지 할 수 있는 신기술"이라며 "이 같은 신소재 및 스마트 웨어러블 의료기기에 대한 융합연구를 꾸준히 이어가 여러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도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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