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3시 12분쯤 대구 동구의 한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60대 여성이 화상을 입었다.
'산 쪽에서 검은 연기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차량 20대와 소방인력 117명을 투입해 2시간 넘게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불을 진화하려던 60대 여성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재산피해는 조사 중이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진화를 위해 헬기 10대와 호스릴장착 차량 4대 등도 투입됐다. 소방 관계자는 "불이 산림 뒤편으로까지 번졌고 건조한 날씨에 잔불이 계속 살아나면서 진화가 지연되고 있다. 현재로선 자세한 원인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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