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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찾아 '육사 안동 이전' 못박은 이재명…"충남 위한 확실한 대안 마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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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2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독립기념관에서 충남과 충북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2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독립기념관에서 충남과 충북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육군사관학교(이하 육사)의 안동 이전 공약을 내 충청권의 반발에 직면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충남을 찾아 공약 수정 의사가 없음을 재차 확인했다.

이재명 후보는 12일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충남·충북 공약 발표을 발표한 뒤 '육사 안동 이전 공약이 여전히 유효한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육사의 정신적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신흥무관학교가 깊은 인연을 맺고 있어 그 인연을 고려했다"고 답했다.

이 후보는 설날인 지난 1일 경북 안동을 방문해 "대한민국 정신문화의 수도이자 항일운동의 거점, 충절의 고장 안동에 육사를 이전해 애국정신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에 육사 유치에 심혈을 기울여 온 충남과 논산시는 이 후보를 향해 유감을 표명하는 동시에 공약 수정을 촉구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지난 3일 충남도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후보의 육사 안동 이전 공약은 반드시 재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재명 후보는 "이 문제에 대해서는 충남도민이 모두 만족할 만한 충분한 대안을 준비하고 있다"며 "결코 피해를 봤다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확실한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대전·세종·충남·충북 지역 맞춤 공약을 발표했다.

대전광역시 7대 공약으로 대덕특구를 재창조해 첨단산업 창업의 거점으로 만들고 에너지 혁신을 통해 탄소중립도시로 만드는 한편, 우주항공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이밖에도 ▷바이오 특화 창업기반 조성 ▷우주국방혁신 전략기지 구축 ▷호국보훈 파크 조성 ▷경부선·호남선 철도 지하화 및 레일스카이 복합단지 조성 ▷충청권 광역교통망 조기 구축 ▷청 단위 중앙행정기관 이전 등을 공약했다.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 추진'을 골자로 하는 세종시 6대 공약도 내놨다.

여기에는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공공기관 세종시 이전 및 법원 설치 ▷디자인·어린이 박물관 등 문화적 인프라 확대 ▷ 스마트 헬스시티 조성 ▷광역철도·고속도로 조기 착공 지원이 포함됐다.

충남 7대 공약에는 '디스플레이·미래자동차·스마트 국방' 첨단산업벨트 조성과 의과대학 신설, 수소에너지 핵심 거점 조성 등이 담겼다.

충북 7대 공약으로는 강호축 고속철도망 조기 구축, 맞춤형 AI(인공지능) 영재고 설립, 청주교도소 이전 등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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