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교육지원청은 최근 봉양중학교 재학생과 소통 공감 토론회를 열었다.
이 행사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학교 업무 정상화를 위해 운영된 다양한 학교 지원 정책이 현장의 교직원과 학생에게 체감되는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 자리에는 봉양중학교에 재학 중인 만학도 두 분도 참석, ▷국민학교 졸업 후 오랜 세월이 흐른 시점에 입학을 결심하게 된 계기 ▷교우 관계 ▷교과 활동 ▷원격 수업 적응 등 학교 생활 전반에 대한 소감과 함께 앞으로의 진로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봉양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박모(70) 씨와 김모(66) 씨는 "처음 입학을 결심했을 때는 주변에서 걱정해 주시는 분이 많았는데 즐겁게 학교 생활하는 모습을 보며 지금은 응원과 격려를 받고 있다. 다시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입학을 허가해 준 학교에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정희 의성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 두 분의 사례가 평생 교육 시대를 살아갈 우리 학생들에게 좋은 귀감이 될 것"이라며 "두 분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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