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이 문화‧복지여건이 열악한 농촌 지역 여성 농업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올해 다양한 여성 농업인 복지증진사업을 시행한다.
청송군은 과중한 농작업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자 건강‧문화‧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여성 농업인 행복바우처 지원사업에 650명을 지원한다. 또 여성 농업인 농작업 편의 장비 지원사업에 15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여성 농업인 행복 바우처 지원사업은 전업 여성 농업인에게 건강‧문화생활비용을 행복바우처 카드 형태로 지원한다. 지원금액은 1인당 연간 15만원(자부담 3만원 포함)이다. 행복바우처 카드는 의료·주류·사행성 등의 업종을 제외한 전국의 NH농협카드 가맹점에서 카드 금액 소진 시(또는 유효기간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여성 농업인 농작업 편의 장비 지원사업은 1대당 50만원(자부담 50%) 한도를 원칙으로 충전식 운반차, 이동 분무기, 예초기 등의 구매 시 지원하며, 연차적으로 사업량을 늘려갈 예정이다.
청송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촌 지역 여성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출산 농가 영농도우미 지원과 농촌 마을 공동 급식 시설 운영지원 등의 사업도 시행해 여성 농업인들의 가사 활동과 농작업의 병행에 따른 부담을 줄여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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