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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진보 성향 확실하게…TV토론 통해 공감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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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등·빈곤·기후변화·젠더 등 이슈 중심으로 지지층 결속 강화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통령 후보 초청 관훈토론회에 참석, 패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통령 후보 초청 관훈토론회에 참석, 패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진보정당 후보'라는 정체성을 확실하게 드러내기로 했다. 거기에 대중정치인으로서 얻은 인지도를 얹고 '텔레비전 토론 최강자'라는 강점도 십분 활용할 예정이다.

먼저 심 후보는 공약 측면에선 사실상 국내 유일 원내 진보정당의 위상을 확립해 온 정의당의 전통성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진보정당이 강점을 보여 온 불평등, 빈곤, 기후변화, 젠더 등의 이슈를 중심으로 지지층의 결속을 한 층 더 다지는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여러 흠결에 실망한 진보 성향 민주당 지지자들을 끌어안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심 후보는 기성 거대 정당의 정형화된 공약과 선거운동을 어설프게 흉내내다 지지율 정체에 빠진 게 아니냐는 당 안팎의 지적을 겸허하게 수용해 지난달 선대위를 대폭 쇄신하기도 했다.

아울러 심 후보는 네 번째 대선 도전에 나서는 장점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심블리'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높은 인지도를 활용해 진보정당 공약에 쉽게 공감하지 못하는 유권자들에게 다가설 예정이다.

특히 정의당은 여야 대선주자들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하고 있는 텔레비전 토론회에서 심 후보의 진가를 확실하게 보여줄 생각이다.

정의당 관계자는 "진보정당의 정체성을 잘 드러낼 수 있는 공약을 인지도 높은 대중정치인인 심상정 후보의 입을 통해 텔레비전 토론회에서 국민들에게 제대로 알리고 공감을 얻어나가는 선거운동을 전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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