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경경자청, 경산지식산업지구 2단계-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올해 본격 분양

경산지구 6월, 영천지구 6~7월 분양 예정
ICT·로봇, 의료·바이오, 미래형모빌리티 중심 외국인투자유치 박차

경산지식산업지구 전경. 대경경자청 제공
경산지식산업지구 전경. 대경경자청 제공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전경. 대경경자청 제공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전경. 대경경자청 제공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이하 대경경자청)이 올해 경산지식산업지구 2단계와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본격 분양에 나선다.

16일 대경경자청에 따르면 경산지구 2단계는 오는 6월, 영천지구는 6~7월쯤 분양할 예정이다.

경산지구는 지난 2012년부터 1조원을 들여 384만㎡ 규모로 조성한 경북 최대 경제자유구역이다. 기계·부품 특화단지로 조성한 1단계에 이어 2단계는 의료기기와 메디컬 신소재단지로 조성한다.

대경경자청은 경산지구 신규 분양을 대비해 목표 기업을 면담하고 산학연 연계로 유망기업 발굴에 집중할 계획이다.

영천지구는 경북 영천 녹전동과 화산면에 122만㎡로 조성 중이다. 지난 2020년 11월 착공해 2024년 4월 조성 완료 예정이다.

대경경자청은 영천지구를 차별성 있는 단지로 조성하려 미래형자동차, 항공·자동차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 와이어, 하네스 산업 분야를 중점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영천은 인구 10만 명의 소도시로는 드물게 지구 내에 경북자동차임베디드연구원, 항공전자시스템기술센터 등 핵심 연구기관을 보유하고 있다. 대구포항고속도로 북영천 IC에서 5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도 뛰어나다.

한편 대경경자청은 올해 ICT·로봇, 의료·바이오, 미래형모빌리티 분야를 중심으로 3천100만달러의 외국인직접투자(FDI) 목표를 세웠다.

이는 지난해 FDI 목표액 2천200만달러보다 40.9% 높게 설정한 것으로, 실제 FDI 유치실적인 1천100만달러보다는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대경경자청은 2008년 개청 이래 현재까지 30개 외국 투자기업으로부터 7억5천100만달러, 641개 국내기업 및 기관으로부터 5조3천607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로써 2만2천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최삼룡 대경경자청장은 "지난 2년간 경험한 변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올해는 더욱 진취적인 자세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힘차게 도약할 것"이라며 "핵심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혁신 역량을 확보해 투자유치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 DGFEZ가 대구경북 미래성장 산업을 유치하고 키우는 핵심 거점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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