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교육청, 유아학비 지원금 월 2만원 늘어

저소득층 교육과정비 최대 월 15만원 추가 지원
25일 오후 6시까지, '복지로 사이트' 또는 가까운 주민센터에서 신청 가능

설 연휴를 이틀 앞둔 지난달 27일 오후 대구 달서구 자연과예술유치원에서 한복을 입은 아이들이 설맞이 인사로 손으로 하트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설 연휴를 이틀 앞둔 지난달 27일 오후 대구 달서구 자연과예술유치원에서 한복을 입은 아이들이 설맞이 인사로 손으로 하트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대구시교육청은 유치원에 다니는 만 3~5세 모든 유아에게 지원하는 유아학비를 올해부터 월 2만원을 더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2016년 1월 1일부터 2019년 2월 28일 사이 출생한 유아를 둔 보호자는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3년간 사립유치원은 월 35만원, 공립유치원은 월 15만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유아학비 대상이면서 사립유치원에 다니는 법정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 계층·한부모 가정) 유아에 대해선 학부모 부담 교육과정비를 최대 월 15만원까지 추가로 지원한다.

유아학비 자격 신청은 유아의 보호자가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 '복지로 사이트 (http://www.bokjiro.go.kr)' 통해 오는 25일 오후 6시까지 마쳐야 한다.

기존에 양육수당 등을 받던 유아는 유아학비로 자격변경 신청을 해야 하고, 사립유치원 저소득층 유아학비를 지원 받으려면 유아학비 자격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별도로 신청을 해야 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유아학비 지원을 인상함으로써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고, 저소득층 가정 유아에게 실질적으로 교육 기회를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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