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최하위 보르도가 10명이 맞선 AS 모나코전에서 승점 3점을 얻지 못했다.
보르도는 21일(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의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2021-2022 리그1 25라운드 홈경기에서 모나코와 1-1로 비겼다. 최근 1무 2패로 리그 3경기째 무승. 현재 승점 21을 기록한 팀은 17위 트루아(5승 6무 14패)부터 로리앙, FC 메스(이상 4승 9무 12패)까지 모두 네 팀이지만 골득실에서 보르도가 -25로 가장 뒤진다.
올시즌 성적 부진에 시달리는 보르도는 18일 블라디미르 페트코비치 감독과 결별하고 다비드 기옹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으나, 기옹 감독 체제 첫 경기에서도 보르도의 경기력은 나아지지 않았다.
황의조는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보르도는 전반 22분 레미 우댕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야신 아들리의 크로스를 모나코 수비수가 확실히 걷어내지 못했고, 공을 잡은 우댕이 강한 왼발 슛으로 골문을 열었다.
전반 34분에는 모나코의 오렐리앙 추아메니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흐름은 보르도에 유리하게 흘러가는 듯했다. 하지만 보르도는 이후 비효율적인 공격력으로 추가골을 만들지 못했다. 황의조도 여러 차례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게 막히거나 공이 뜨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수적 우위를 못 살린 보르도는 결국 후반 22분 자책골로 동점골을 허용했다.
모나코 젤송 마르팅스가 페널티 아크 왼쪽 부근에서 찬 오른발 슛이 마르셀루 게지스의 몸에 맞고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중원에서 나온 패스 실책이 화를 불렀다.
이후 더 이상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1-1로 끝났다. 아쉬움을 맛본 보르도는 27일 클레르몽 푸트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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