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01}]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조합원들이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에 올라가 기습시위하다 체포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22일 오후 3시쯤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 조합원 4명이 이순신 장군 동상 거북선 주변에 올라가 "CJ는 탐욕을 멈추고 노동자와 대화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CJ대한통운은 지금 당장 대화에 나서라'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펼쳐 들었다.
경찰은 오후 3시 20분쯤 이들에게 집회 및 신고에 관한 법률 위반(미신고 집회) 혐의를 적용해 현행범 체포한 뒤 서울 종로경찰서로 연행했다.

택배노조는 시위 직후 보도자료에서 "택배노동자 4명이 CJ대한통운에 대화를 촉구하는 기습시위를 진행했다. CJ대한통운은 부당한 노조 죽이기를 중단하고 즉각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조는 이날로 파업 57일, CJ대한통운 본사 점거 13일째를 각각 맞았다.
전날 진경호 택배노조 위원장은 전국 택배노동자 대회에서 "마지막 대화의 기회를 다시 한번 주겠다"며 CJ대한통운 본사 농성을 일부 해제했다.
그러면서 물과 소금을 끊는 '아사 단식'을 시작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