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Re100으로 ESG 경영 박차 가하는 구미 강소기업 ㈜KREMS

디지털부품소재·LED 제조 전문기업인 ㈜KREMS

이영태 ㈜KREMS 대표이사. ㈜KREMS 제공
이영태 ㈜KREMS 대표이사. ㈜KREMS 제공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KREMS 전경. ㈜KREMS 제공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KREMS 전경. ㈜KREMS 제공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디지털부품소재·LED 제조 전문기업 ㈜KREMS(대표 이영태)는 ESG 경영이 중소기업 경영의 핵심가치라는 인식으로 이를 적극 실천하고 있다.

최근 대통령 선거에서 뜨거운 이슈로 떠오른 환경 분야의 'RE100(알이백)' 준비를 위해 지난해부터 기업의 모든 역량을 쏟고 있다.

Re100은 '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 100%'의 약자로, 세계 기후환경에 대비해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국제 캠페인이다.

이미 구글·아마존·애플·BMW 등 글로벌 기업 300여 곳이 소재, 부품, 장비 등을 100%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제품만을 구매하는 Re100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국내 기업 역시 R100에 참여한 제품을 수출하기 위해선 100% 재생에너지로 생산해야 하는 상황인지라 LG화학, SK 등 대기업의 참여가 잇따르고 있다.

KREMS는 이 같은 미래 숙제 해결을 위해 중소기업으로는 국내 최초로 Re100 플랫폼 및 하드웨어 생산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2007년에 설립된 KREMS는 지역 교육발전기금 조성, 경북도 내 고교·대학 장학금 지원, 지역 전통시장과의 '1사 1시장' 구매 계약, 저소득층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또 태양광과 농업을 접목한 '스마트 솔라팜' 보급, Re100 플랫폼 시범사업 등 신사업 발굴을 통해 회사 성장과 고용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영태 KREMS 대표는 "코로나19 팬더믹을 겪으면서 전세계가 기후 변화의 문제점을 인식한 만큼 지역에서도 Re100 캠페인에 동참하고, Re100과 연계해 대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Re100 산업단지를 조성해야 구미의 미래를 열 수 있다"며 "기업의 책임을 다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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