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승이냐, 연승이냐' 상승세를 탄 두 팀이 만났다.
대구FC가 김천상무를 상대로 시즌 첫 승리를 노린다. 첫승을 거둔 김천은 대구를 제물로 연승을 노린다. 대구와 김천은 2일 오후 7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3라운드를 치른다.
대구는 지난 27일 2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북현대를 상대로 동점골을 뽑아내며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3라운드는 김천을 상대로 다시 한번 승리를 정조준한다.
대구는 강호 전북을 상대로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전북의 파상 공세를 수비라인이 단단하게 막아내며 골문을 지켰다. 공격에서는 고재현이 센스 있는 움직임으로 동점골까지 만들었다. 이태희와 케이타도 측면에서 공격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상대를 위협했고, 이진용은 중원에서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보이며 기동력을 강화했다.
대구와 김천은 첫 만남이다. 김천은 지난 시즌 상주상무에서 김천상무로 재창단한 이후 K리그2에서 무서운 기세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천은 2라운드에서 포항을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2위로 올라섰다. 특히 세트피스 상황에서 두 골을 득점하는 등 약속된 플레이에 능한 모습을 보였다. 국가대표 선수들도 대거 포진한 김천은 K리그1에서도 돌풍이 예상된다. 대구가 원소속 팀인 골키퍼 구성윤과의 맞대결도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대구는 전북전에서 보여준 거친 압박에다 특유의 역습이 효과를 볼 경우 팽팽한 접전이 예상된다. 대구는 조직력이 살아나고 있고, 김천은 첫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어 두 팀 모두 일방적인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
김천전 홈경기 티켓 예매는 티켓링크 모바일 및 웹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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