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일본 출신 이주여성들이 외치는 ‘독도는 우리땅’ 프로그램

한일평화봉사단 독도서 삼일절 기념행사 갖고 의미 되새겨
독도재단 오는 10월까지 국내·외국인 대상 독도탐방 프로그램 시작

한일평화봉사단이
한일평화봉사단이 '독도 바로알기' 특강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독도재단 제공

일본 출신 결혼이주여성들에게 독도 역사 바로 알리기 프로그램이 진행돼 눈길을 끌고 있다.

경상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은 1일 삼일절을 맞아 한일평화봉사단 50여 명을 대상으로 2022년 1차 e독도수호 원정대 특강 행사를 했다.

한일평화봉사단은 대구경북 지역에 거주하는 일본 출신 결혼이주여성들로 구성된 단체이다.

이들은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군에 의해 강제 동원됐던 위안부 문제에 대해 사죄하고 삼일절 행사 등을 진행하며 한·일 간의 평화를 염원했다.

신순식 독도재단 사무총장은 "삼일절을 맞아 의미 있는 행사를 기획하다가 한일평화봉사단과 함께하게 됐다"며 "일본 정부는 하루빨리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인정해 해묵은 갈등이 종식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독도재단은 오는 10월까지 내국인 대상의 'e독도수호 원정대'와 국내에 거주하는 원어민교사 및 외국인 유학생 대상의 '국내 체류 외국인 독도 탐방' 등을 10여 차례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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