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조성된 여성안전플랫폼 '공간 시소(SISO·Safe Inside Safe Outside)'가 이달부터 본격 운영된다.
대구콘서트하우스 1층에 들어선 '공간 시소'는 디지털 성범죄, 데이트폭력, 스토킹 등 신종 젠더 폭력에 대응하고자 마련된 여성안전테마공간이다.
시설 내부는 ▷여성안전테마관 ▷영상회의실 ▷오픈교육장 ▷시민휴게공간으로 구성된다.
여성안전테마관에는 최근 이슈가 되는 젠더폭력 정보와 대응요령 및 지원기관을 소개한다. 지하철 역사에 설치된 안전화장실 모델 '초록화장실'과 불법촬영 예방 '안심거울' 등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영상회의실은 비대면 폭력 예방 교육이 상시 가능하고 오픈교육장 역시 시민 맞춤형 교육 공간으로 활용된다.
시민휴게공간에는 여성 안전 관련 자료와 도서 등을 비치하고 편안한 쉼터로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지난해 말 국비 2억6천만원을 투입해 시설 조성을 완료한데 이어 올해는 여성폭력예방 콘텐츠 제작‧개발비 1억1천만 원을 추가 투입해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보강할 방침이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시민 누구나 관련 정보 습득과 교육, 체험을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조윤자 대구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공간 시소는 성폭력 관련 정보와 대응사례 등을 시민이 직접 체험함으로써 생활 속 폭력예방 인식 확산에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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