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새마을세계화재단, 나이지리아로 농기계 수출 성과

나이지리아 국립곡물연구원, 1차 이앙기 4대(총 2만불 상당) 구매 결정
새마을운동과 벼 재배기술 보급 등으로 한국 농기계 신뢰성 얻어

나이지리아 정부가 새마을운동을 통해 전수 받은 한국 벼 재배기술 전국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새마을세계화재단 제공
나이지리아 정부가 새마을운동을 통해 전수 받은 한국 벼 재배기술 전국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새마을세계화재단 제공

새마을세계화재단(이하 새마을재단)은 나이지리아의 새마을운동과 벼 재배기술 보급 성공이 농기계 수출로 이어지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새마을재단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국립곡물연구원은 1차로 이앙기 4대(총 2만달러 상당) 구매 결정을 하고 재단에 적격한 업체 알선을 요청했다.

나이지리아는 쌀이 부족한 쌀 수입국으로서 벼 재배를 통한 식량자급을 추진하고 있다. 새마을운동을 접한 아미누 벨로 마사리 지사는 식량자급 목표 달성을 위해 새마을운동을 선택했고, 농촌 개발·발전을 추진하기로 했다.

새마을재단은 나이지리아 카치나주 송하이 라이스 R&D센터, 나이지리아 국립곡물연구원 등과 함께 한국 농기계 지원을 통한 영농기계화 교육, 한국 전문가 파견을 통한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했으며, 새마을 정신 교육과 새마을 시범마을 조성 등을 추진했다.

한국산 농계기 활용, 영농기술 전수를 통해 1㏊당 생산량이 1.5t에서 5t까지 증가했다. 카치나 라이스 R&D센터는 시범포 면적을 1㏊에서 10㏊로 늘렸고, 나이지리아 국립곡물연구원은 농민교육과 기계화 영농방법을 전국 11개 주로 확대, 한국산 농기계를 전국에 보급할 계획을 세웠다.

새마을재단은 "새마을사업의 상호 윈-윈 성과를 거두기 위해 재단에서는 외교통상과 협력해서 새마을시범마을 조성 국가 대상 수출 활동에 참여하고, 우리 교포가 운영하는 해외 기업에 전문가를 파견해 공장 새마을운동을 보급하고 있다"며 "재단과 교류하고 있는 국가 중 우리 기업들이 진출하기 위해 M&A를 추진할 경우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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