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대구 스카이시티(K-2 종전부지)' 개발을 위한 시민공청회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민공청회는 18일 오후 2시 대구 수성구 만촌동 호텔 인터불고대구에서 열린다.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고려해 210명 정도로 참석인원을 제한하고, 유튜브 '대구시정뉴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청회 상황을 전한다.
이번 시민공청회에서는 K-2 종전부지 총괄계획가인 에드워드 양(양도식)이 마스터플랜(안)'을 발표한 뒤, 시민들과 전문가들이 토론회 형식으로 의견을 제시한다.
에드워드 양은 "미래도시의 계획과 설계는 미래의 사회적 가치와 메가트렌드를 담는 유연한 공간계획이 필요하다"며 "미래 경제상황을 냉정하게 예측하고 리스크 관리에 기반한 도시 경영적 차원의 마스터플랜 작성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그동안 K-2 종전부지를 '글로벌 스마트 문화수변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전문가 자문단 운영 ▷국제아이디어·네이밍 공모 ▷전문가 토론회 ▷ 유관기관의 간담회 등을 통해 사업 계획 마련을 추진해왔다.
전문가 자문단은 지난해 8월부터 총 3차례에 걸쳐 토지, 교통, 환경, 산업 등 개발 현안과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 지난 1월부터는 ▷도시계획·도시설계·건축·조경 ▷물순환 ▷교통·물류·UAM ▷4차산업혁명·신산업·메타버스 ▷탄소중립·친환경 ▷도시재셍 등 분과별로 주제를 세분화해 총 6회에 걸쳐 자문회의를 진행했다. 대구테크노파크,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대구상공회의소 등 유관기관과도 기업 유치, 문화‧예술 공간 조성, 신산업‧신경제 반영을 논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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