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녀 입시 비리에 얽혀 청문회를 진행 중인 부산대학교가 지난 8일 청문주재자가 청문의견서를 대한본부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조 전 장관 딸 조민 씨에 대한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입학 취소 예비행정처분 청문 절차가 모두 끝난 셈이다.
부산대학교는 청문의견서 내용을 공개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대학 관계자는 "행정절차법에 따라 제출된 청문의견서 등을 충분히 검토한 후, 대학 내 심의 절차와 과정을 거쳐 최종 처분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부산대는 총장이 주재하고 각 단과대학 학장 등이 참석하는 교무회의에서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후 최종 결과를 조민 씨에게 고지할 예정이다
교무회의는 한 달에 두 번 정도 열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관계자는 "최종 결정이 나오는 시점은 현재로선 아직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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