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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으로 치닫는 코로나19…방역·의료 지표도 최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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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0시 전국 신규 확진 35만190명
대구는 지난 9일 이후 엿새째 1만 명대 기록
정부 "오미크론 정점 12∼22일…하루 최대 37만 명 전망“

전국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38만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12일 오전 대구 달서구 두류정수장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PCR검사를 받기 위해 긴 줄을 서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전국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38만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12일 오전 대구 달서구 두류정수장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PCR검사를 받기 위해 긴 줄을 서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정점으로 치달으면서 방역과 의료 지표도 최악의 상황을 떨어졌다. 전국적으로 연일 30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면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재택치료자 등이 가파르게 증가했다.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와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전국의 신규 확진자는 35만190명을 기록했다. 전날 역대 최다였던 38만3천664명보다 감소했지만,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1.4배, 2주 전보다는 2.1배 많은 수준이다.

확진자가 늘면서 이날 위중증 환자는 1천74명으로 전날(1천66명)보다 8명 늘어, 엿새째 네자릿수를 보였다. 덩달아 전국의 중증 병상 가동률은 64.1%(2천751개 중 1천763개)로 전날(61.9%)보다 2.2%포인트 상승했다. 사망자는 하루 사이 251명이 추가됐다.

대구도 연일 1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방역·의료 지표가 나빠졌다. 이날 0시 기준 대구의 신규 확진자는 1만2천696명으로 집계됐다. 일주일 전보다 1.4배, 2주 전보다 2.1배가 각각 늘어난 수치다. 이어 이날 오후 4시까지 추가로 1만1천88명이 확진돼 지난 9일 이후 엿새째 1만 명대를 기록했다.

이 같은 확산세에 최근 일주일 사이 재택치료자는 4만4천384명에서 6만2천636명으로 41.1% 증가했다. 이 가운데 고위험군인 집중관리 대상자가 8천107명에서 1만1천459명으로 비슷한 비율로 늘었다. 또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85.4%까지 높아졌다.

이는 사망자 증가로 이어졌다. 대구의 하루 평균 사망자는 이달 1~7일 10.7명에서 최근(8~13일)에는 14.8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이달 사망자 164명 중 54.9%인 90명은 미접종자이거나 접종 미완료자다.

코로나19 확산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정부는 오미크론 정점을 이달 12~22일 사이로 예측하면서 하루 최대 37만 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 기간(12~22일) 중증환자와 사망자를 줄이는 데 방역의 최우선 목표를 두겠다며"며 "병상을 충분히 확보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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