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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신뢰" 83%→63.3%…2년여 만에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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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순 서울대 교수팀 1천여명 조사…'나도 감염 가능성' 27.8% 최고치
방역당국 신뢰도 2020년 6월보다 23.3%p 떨어져

15일 오전 서울역 선별진료소 모습. 연합뉴스
15일 오전 서울역 선별진료소 모습. 연합뉴스

오미크론 변이 유행으로 국내 누적 확진자가 700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최근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자신의 감염 가능성이 높다고 인식하는 비율이 코로나19 사태 2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감염 시 그 결과가 심각하다고 인식하는 비율은 역대 최저치였다.

유명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팀은 1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일까지 성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유 교수팀은 지난 2020년 1월부터 감염 발생 가능성과 감염 시 그 결과의 심각성에 관한 설문조사를 해왔다.

이번 조사에서 '내가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고 응답한 사람은 전체의 27.8%로, 2년여간 조사 중 그 비율이 가장 높았다. '감염 시 그 결과는 심각하다'는 응답은 47.9%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한 '코로나19를 통제할 수 있는 위험이라고 보는지'를 묻는 문항에는 역대 최대치인 63.4%가 '통제 불가능'하다고 응답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거리두기 및 방역수칙 실천도는 지난해 1월과 비교해 전반적으로 낮아졌다. 모임을 취소하고 예정된 행사에 불참했다는 비율은 71.8%로 2021년 1월 87.2%보다 15.4%포인트 내려갔고, 다중이용시설을 자제했다는 비율도 76.4%로 같은 기간보다 8.4%p 떨어졌다. 외출을 자제한 비율도 66%로 지난해 1월보다 14.1%p 낮아진 수치를 보였다.

방역 당국에 대한 신뢰도는 조사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병 대응 주체 중 질병관리청과 보건복지부 등 방역당국을 신뢰하는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3.3%가 '그렇다'고 답해 2020년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2020년 6월 83%, 직전 설문조사인 지난해 11월 73.2% 수준에서 한참 떨어진 수치다.

반면 의료인에 대한 신뢰도는 80.6%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감염 및 역학 과학 전문가(77.2%)가 그 뒤를 이었다.

유 교수는 "감염에 대한 위험 인식에서 이전과 분명히 다른 양상이 감지됐다"며 "방역당국을 향한 신뢰도 등이 이전에 비해 낮아지고 있는데, 정부와 보건당국은 이전보다 더 국민들의 필요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방식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소통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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