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8시 48분쯤 경북 김천시 응명동 김천공단에 있는 ㈜롯데푸드 공장내 철거 중이던 도축장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19 신고를 받은 김천소방서는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량 33대를 비롯한 차량 45대와 소방·경찰 등 인력 173명이 출동해 오전 10시 24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이날 화재로 롯데푸드 도축동 철거 하청업체 근로자 2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얼굴 등에 화상을 입은 근로자 1명은 대구 소재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또 다른 근로자 1명은 김천지역의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철거를 위해 H빔을 자르던 중 내부 단열재인 우레탄 폼에 불똥이 튀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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